프로그램 소개

한나무인성교육 프로그램

‘꽃을 피우는 나무’ 한나무인성교육프로그램은 자아와 세계에 대한 전체적인 인식하에 관념과 지식으로서의 인성의 습득이 아닌 일상생활속에서 실천해 나아가며 체득하는, 내면으로부터의 변화를 추구하는 인성교육프로그램입니다.

Ⅰ. 한나무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 취지

본 인성교육프로그램은 나로부터 펼쳐지는 세계가 하나의 거대한 생명공동체라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여기에서의 생명이란 인간이나 동물, 식물 등의 유기체들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상호작용 하는 모든 존재들의 무한한 역동성 자체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사용한다.

오늘날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많은 현상들은 대립과 적대, 파괴와 소외, 개인과 집단의 이익을 위한 이기주의 등 지구 공동체의 갖가지 부정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한 개인이나 집단의 행동이 일시에 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서로 서로의 삶이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살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뒤집어 보면 생명은 모두 연계되어 있으며 한 사건이 다른 사건과 연계되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또 깨닫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점들을 깊이 생각해 볼 때 단순히 개인의 발전이 사회의 발전을 가져온다는 소극적인 세계관만으로는 더 이상 우리나라, 나아가 인류 미래의 생존을 낙관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이 본 연구의 동력이 되었다. 또한 현대의 기계문명 속에서 규격화, 부품화 되어 매몰된 인간 본연의 인성을 재발견하고 마음의 무한한 잠재력을 끌어내며 개체성과 전체성의 통일적인 인식을 위한 사고의 전환 또는 패러다임의 전환 없이 이러한 현대 문명의 위기를 극복하기는 지극히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이 세계를 커다란 생명 공동체로 보고 그 일부로서 자신을 인식하며 전체가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과정 속에서 자아실현을 이루려는 ‘공동체적 삶의 추구’로의 인식 전환은 나와 세계의 ‘발전’에 앞서 ‘생존’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수행되지 않으면 안 될 시대적인 요구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관점으로 자신과 세계를 보게 될 때에 공동체의 삶은 대립하고 증오하며 경쟁하고 고통을 주는 관계에서 벗어나 기쁨과 즐거움을 나누고 서로를 사랑하며 도와주고 이끌어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이것은 동시에 우리 교육이 지향하는 미래의 청사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Ⅱ. 프로그램 목표

첫째,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는 하나의 큰 생명공동체이며, 그 생명의 흐 름 속에 ‘내’가 존재함을 인식할 수 있다.

둘째, 나와 내 주변을 변화· 발전시킬 수 있는 무한한 창조의 힘이 바로 자신에게 있음을 알고 개발하게 한다.

셋째, 나와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의 존재를 느끼고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발전적인 생명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살아가려는 실천력과 태도를 기른다.

Ⅲ. 프로그램의 특징

한나무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교육철학적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특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1. 학생을 바라보는 관점
학생이 생득적인 자유의지 = 생명 에너지 = 무한한 가능성을 이미 내부에 갖추고 있는 존재로 봅니다.

2. 자아와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
‘남과 다른 존재로서의 나, 개인이 세계에 속했다는 좁은 인생관’ 에서 벗어나 개체성과 전체성을 통일적으로 인식하며, 자연-생명-인간이 어우러진 공생의 열린 세계를 지향합니다.

3. 자아개발의 개념
기존의 자아개발의 개념은 개인의 성격과 재능을 사회의 요구를 배경으로 발휘함으로써 성취한다는 제한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자유와 평등이 대립되게 되며 상대적 조건에 따른 행복만이 있을 뿐입니다. 한나무인성교육프로그램은 이와 달리 전체가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 속에서 자아를 개발하며 자유와 평등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삶을 추구합니다.

4. 교육원리
기존 인성교육은 외부 자극의 입력에 의해 출력되는 습관화된 행동 양식을 인성으로 보았습니다. 이에 따라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은 별개로 취급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나무인성교육프로그램에서는 내재된 학생의 내부에 갖춰진 무한한 잠재력을 스스로 발현하게 도움을 주며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이 함께 깨우쳐나가는 것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