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작전 명상진행 사례

인성교육 자료실에서 2013년 5월 16일

초등학교 선생님께서 올려주신, 초등학교 3~4학년 도덕(전담) 수업 전에 하는 간단한 인성교육 관련 활동 소개 입니다.

* 아래 4가지 활동을 적용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 처음에는 1번과 2번을 합니다.(소요 시간은 5분 정도)

- 그 다음엔 1번-2번-3번의 순서로 하다가 학생들이 익숙해지면 1번-2번-4번의 순서로 하면

좋습니다.(소요 시간은 20분-25분 정도)

1. 스트레칭

아이들이 다같이 스트레칭을 하며 통일된 몸동작을 하게 함으로써 산란했던 마음을 모아 교사에게 집중하게 만들 수 있다. 요가 책을 보면 앉아서 할 수 있는 동작들이 꽤 여러 개 된다. 아이들이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음으로 인해 목과 어깨가 뻐근해지기 쉬움으로 목과 어깨를 풀어주는 동작과 학습하느라 지친 머리를 맛사지해 주는 동작이 적합하다고 본다.

* 의자에 앉은 채 할 수 있는 동작들:

① 머리 지압: 열 손가락으로 두피를 천천히 지압한다. 앞머리-뒷머리-양옆머리의 순서로 지압하되 2초나 3초 동안 지긋이 힘주어 눌러준다. 손톱으로 누르면 두피가 상하므로 손톱 밑의 살부분으로 지압을 한다.

② 목운동: 앞뒤로 고개 젖히기, 고개를 90도 돌려 왼쪽과 오른쪽을 보기, 고개를 왼쪽과 오른쪽으로 꺾기, 큰 원을 그리며 천천히 목을 회전시키기(왼쪽으로, 오른쪽으로)

③ 어깨와 팔 두드려 주기: 오른손 손바닥으로 왼쪽어깨부터 시작해 팔의 바깥쪽-손등-손바닥-팔의 안쪽 순서로 두드려준다. 좀 세게 때려야 시원하다. 마지막엔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로 돈표시(영어권 나라의 OK 표시)를 만든 후 겨드랑이 부위를 골고루 때려준다. 시원함도 느낄 수 있고 유방암을 예방해 주는 동작이다. → 다 했으면 반대로 왼손을 사용해 오른팔을 두드려 준다.

④ 견갑골 풀어주기: 등 쪽의 여덟팔자 모양의 뼈를 견갑골이라 하는데,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으면 여기가 피로해진다. 견갑골을 풀어주는 동작이다. 두 팔을 니은 자로 구부리고 주먹을 쥔다. 주먹을 가슴 앞에 모은다. 이 상태에서 양 어깨와 팔을 뒤로 움직인다. 양 어깨를 뒤로 보내 서로 맞닿게 한다는 느낌으로 하면 좋다. 주의할 점은 어깨를 움직임으로써 팔이 뒤로 움직이게 된다는 것이다. 어깨는 안 움직이고 팔만 뒤로 보내면 운동이 되지 않는다. 교사가 힘있게 구령을 부르며 10회에서 20회 정도 실시하도록 한다.

 

2. 소리에 집중하기 – 명상의 전 단계

(1) 아이들을 바른 자세로 앉게 한 뒤 소리에 집중하기를 어떻게 하는지 설명한다.

* 교사: 자, 여러분, 지금부터 소리에 집중하기를 하겠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집중력을 길러주어 학습에 도움이 되게 해줍니다.

먼저 의자를 바짝 끌어당겨 앉으세요. 엉덩이는 최대한 뒤로 빼고 앉아야 자세가 바르게 됩니다. 두 발은 어깨 만큼 벌리고 허리와 어깨를 펴고 목을 꼿꼿이 세웁니다. 두 손은 책상 위에 다소곳이 모아 포개 놓습니다. 눈을 뜨면 눈에 보이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므로 눈을 감도록 합니다.

자, 이제 어떤 소리가 들리더라도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오직 내가 치는 종소리에만 집중합니다. 종을 몇 번 치는지 마음 속으로 셉니다.

이것은 답을 맞히기 위한 게임이 아닙니다. 답을 맞히려고 손가락으로 세거나 입술을 움직여 세면 집중력이 길러지지 않습니다. 오직 마음을 집중하여 셉니다. 자, 시작합니다.

(2) 교사가 교탁용 종을 친다. 일정한 속도로 치면 지루하므로, 천천히 치다가 2, 3번을 몰아서 치기도 하며 다시 천천히 치는 등 강약을 두어 친다. 집중하지 못하는 애들은 종을 치는 리듬이 바뀔 때 세던 수를 놓치게 된다.1분간 약 20회 정도의 종을 친 뒤, 조용히 눈만 뜨게 한다.

그런 뒤 줄 대표나 분단 대표를 일어서게 하여 자기가 들은 종소리의 횟수를 말하게 한다.(작은 종이에 자기가 들은 종소리의 횟수를 적은 뒤 번쩍 들게 해도 된다.) 이때 소리내어 말하면 다른 애들이 따라하므로 대표들에게 눈을 감게 한 후 자기가 들은 숫자를 손가락으로 표현하게 한다. 먼저 십의 자리의 숫자를 손가락으로 표시하게 한 후, 일이 자리의 숫자를 손가락으로 표시하게 한다. 다른 애들에겐 답을 소리내어 알려주지 않도록 주의시킨다.

조점수를 주어 경쟁시키면 아이들이 재미있어 한다. 초등학생들의 경우에는 이 활동을 매일 해도 지루해 하지 않는다. 또한 이 활동을 하면 들떠 있던 아이들의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고, 교사 말에 집중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3. 마음에 집중하여 내 마음 알아차리기 – 명상활동 후 마음일기 쓰기

* 교사: 소리에 집중하기를 할 때처럼 몸을 바르게 합니다. 먼저 의자를 바짝 끌어당겨 앉으세요. 엉덩이는 최대한 뒤로 빼고 앉아야 자세가 바르게 됩니다. 두 발은 어깨 만큼 벌리고 허리와 어깨를 펴고 목을 꼿꼿이 세웁니다. 두 손은 책상 위에 다소곳이 모아 포개 놓습니다. 눈을 뜨면 눈에 보이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므로 눈을 감도록 합니다.

자, 이제 내가 말하는 대로 잘 따라합니다. 여러분의 눈 바로 뒤에 마음의 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의 눈이 마음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배꼽 아래로 내려옵니다. 잠시 후 내가 숫자를 셀 동안 마음의 눈이 배꼽 아래에서 움직이지 않도록 합니다. 배꼽 쪽으로 고개를 숙이는 사람이 있네요. 마음의 눈으로 보는 거니까 고개는 숙이지 않도록 합니다.

시작합니다. (차분하고 작은 목소리로 숫자를 센다.) 하나, 둘, 셋, …, 아홉, 열. (⇒ 이 활동을 하면 단전호흡을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 수승화강이 되어, 들떠 있던 마음이 가라앉게 된다.)

이번에는 여러분의 마음에 집중하도록 합니다. 먼저 나의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관찰합니다. 기쁜지, 슬픈지, 화가 났는지 관찰하여 알아차립니다. 기쁘다면 왜 기쁜지, 슬프다면 왜 슬픈지도 알아차립니다. (잠시 더 눈을 감고 있게 한다.) 자, 이제 조용히 눈만 뜹니다. 입은 열지 않습니다. (⇒ 이 때 쯤이면 아이들이 매우 차분해진 상태가 된다.)

마음일기 공책에 내 마음 알아차린 걸 각자 씁니다. (마음일기 공책에 날짜를 쓴 후 자기가 명상한 내용을 쓰게 한다. 2-5줄 정도로 간략하게 쓰게 하면 아이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4. 온갖 마음을 용광로에 넣고 녹이기 – 명상활동 후 마음일기 쓰기

 

* 교사: 소리에 집중하기를 할 때처럼 몸을 바르게 합니다. 먼저 의자를 바짝 끌어당겨 앉으세요. 엉덩이는 최대한 뒤로 빼고 앉아야 자세가 바르게 됩니다. 두 발은 어깨 만큼 벌리고 허리와 어깨를 펴고 목을 꼿꼿이 세웁니다. 두 손은 책상 위에 다소곳이 모아 포개 놓습니다. 눈을 뜨면 눈에 보이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므로 눈을 감도록 합니다.

자, 이제 내가 말하는 대로 잘 따라합니다. 여러분의 눈 바로 뒤에 마음의 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의 눈이 마음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배꼽 아래로 내려옵니다. 잠시 후 내가 숫자를 셀 동안 마음의 눈이 배꼽 아래에서 움직이지 않도록 합니다. 배꼽 쪽으로 고개를 숙이는 사람이 있네요. 마음의 눈으로 보는 거니까 고개는 숙이지 않도록 합니다. 시작합니다. (차분하고 작은 목소리로 숫자를 센다.) 하나, 둘, 셋, …, 아홉, 열. (⇒ 이 활동을 하면 단전호흡을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 수승화강이 되어, 들떠 있던 마음이 가라앉게 된다.)

오늘은 온갖 마음을 용광로에 넣고 녹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의 눈 아래에 용광로가 있다고 상상합니다. 마음의 눈으로 용광로 아래를 보면 두꺼운 나무도막들이 쉴 새 없이 불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용광로의 온도는 점점 올라가 몇 천도가 됩니다. 이 용광로에 두툼한 쇳덩어리를 넣어 보겠습니다. 용광로가 어찌나 뜨거운지 쇳덩어리가 바로 녹아서 물이 됩니다. 무엇이든 단번에 녹여버리는 뜨거운 용광로에 우리들의 온갖 마음을 넣어 녹여 마음의 대청소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가족이나 친구들, 선생님께 화났던 마음, 섭섭했던 마음을 용광로에 넣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녹아서 없어지는 것을 지켜봅니다. 부모님이 나보다 언니나 형, 동생을 더 예뻐하는 것 같아 섭섭하다고 생각하는 마음을 용광로에 넣어 녹입니다. 친구를 미워하거나 질투하는 마음, 또는 친구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은 마음을 용광로에 넣어 녹입니다. 공부하기 싫은 마음, 놀고만 싶은 마음, 컴퓨터 게임만 하고 싶은 마음도 용광로에 넣어 녹입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반항하고 싶고, 말대꾸하고 싶은 마음도 용광로에 넣어 녹입니다. ‘나는 참 잘났어‘ 라는 마음도 용광로에 녹입니다. 반대로 ’나는 못났어. 나는 해내지 못할 거야. 나는 머리가 나빠.‘ 라는 마음도 용광로에 녹입니다. 좋은 일이 있어 들떠 있는 마음도 용광로에 녹입니다. 과거의 기억도 용광로에 녹입니다. 슬펐던 기억, 가슴아팠던 기억, 창피했던 기억도 용광로에 녹입니다. 무서운 영화를 본 후 잊혀지지 않는 장면들이 있을 겁니다. 그것도 용광로에 녹입니다.

자, 이렇게 녹였는데도 아직 마음 속에서 올라오는 것들이 있을 겁니다. 그것들을 닥치는대로 용광로에 넣어 녹입니다.(아이들의 발달 수준이나 그날의 상황에 맞게 용광로에 녹일 것들을 교사가 유도하여 준다.)

(잠시 후)이제는 내 안에서 올라오는 온갖 마음들을 녹이고 난 후의 현재의 내 마음을 관찰하여 봅니다.

자, 이제 조용히 눈만 뜹니다. 입은 열지 않습니다. 마음일기 공책을 꺼냅니다. 용광로에 어떤 걸 녹였는지, 녹이고 난 후의 내 마음은 어떠한지 알아차린 걸 각자 씁니다. (마음일기 공책에 날짜를 쓴 후 자기가 명상한 내용을 간략히 쓰게 한다. 시간이 부족할 경우 녹인 걸 다 쓰지 말고, 중요한 것만 골라서 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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