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무인성교육은

“세상은 거대한 한 그루 나무이며 그 근본 뿌리는 한마음 주인공입니다. 그 뿌리로부터 수많은 가지와 잎들이 나타난 것이 곧 현상계입니다. 각각의 잎은 뿌리와 본래 둘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한나무인성교육은이 세상 만물만생이 생명 아닌 것이 없습니다. 불도 생명이 있고 물도 생명이 있고 바람도 생명이 있고 흙도 생명이 있습니다. 모든 생명체가 각자 모습을 가지고 나와서 지수화풍을 먹고 또 지수화풍으로 돌아갑니다.

모든 움직임이 그러합니다. 지(地)· 수(水)· 화(火)· 풍(風)은 우리의 육신을 구성한 근본이며 우리는 이것을 가지고 살며 이것을 먹고 살아갑니다. 전체 물질 또한 그러합니다. 작은 찻잔 하나라도 지· 수· 화· 풍이 아니면 이 세상에 출현할 수가 없습니다. 미생물도 그렇고, 허공에 꽉 찬 생명들도 그렇고, 저 우주의 별들도 그러합니다. 모두가 지수화풍의 재료를 가졌기 때문에 광력, 전력, 자력, 통신력이라는 에너지가 충만하고 서로가 통신이 되어 어떠한 환경, 어떠한 용도에 따라 작으면 작은 대로 크면 큰 대로 끌어 쓰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므로 생명과 생명, 우주 전체는 공생(共生)·공심(共心)·공용(共用)·공식(共食)·공체(共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계는 고정불변의 어떤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은 맞물려 돌아갑니다.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습니다. 생과 사, 남과 여, 선과 악, 높은 것과 낮은 것, 동과 서 등등이 따로 있는 게 아니며 잠시도 쉴 사이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렇듯 쉴 사이 없이 바뀌며 돌아가기에 어느 때를 꼭 집어서 ‘이것이다’ 할 수 없으니 공(空)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공(空)해서 돌아가는 모든 만물만생은 살아가는 모습과 차원은 다 각기 다르지만 근본마음이라는 뿌리를 통해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일체 생명의 근본은 하나입니다. 그 근본마음을 일컬어 한마음이라고 합니다. 한마음이란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시작도 끝도 없는 시공간을 초월한 근본마음을 말하며 또한 만물만생의 마음이 서로 연결되어 조화롭게 같이 돌아가는 모든 작용을 뜻하기도 합니다.

나라는 존재의 근본마음을 주인공이라 하는데 왜 주인공이라 하는가? ‘주’한 것은 근본자리를 말하고, 매 순간 쉴 사이 없이 변하고 돌아가 고정된 실체가 없으니 빌 공(空)자, 주인공이라 한 것입니다. 주인공은 나의 근거이자 동시에 모든 것의 주인입니다.

우리는 나무의 싹이 올라왔을 때, 보이지 않아도 당연히 그 뿌리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나라는 존재는 바로 주인공을 근거로 생겨난 것입니다. 주인공이란 영원한 생명의 근본이며 나의 실상입니다. 이렇게 모든 생명의 근본이 되는 주인공을 깨달아야 진정으로 나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한나무인성교육은 각자의 내면에 갖추어진 근본의 무한한 생명에너지를 자유롭게 쓰면서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고 더불어 일체생명들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추구합니다. 또한 미래의 아이들과 청소년, 교사와 학부모가 주인공으로서의 자신의 실상을 바로 아는 것이 진정한 인성교육의 시작이라고 봅니다.